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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맛집 (71)
이상한나라의 앨리스
성수기지만 한산한 바다가 보고싶어 아침일찍 눈비비고 나온 곽지해변 보고만 있어도 너무 시원하다. 조식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뭘 먹을까하다가 검색한 전복돌솥밥 명진전복이 유명하지만. 내가 있던 곳에서 거긴 너무너무 멀다. 이제 제주도 한두번 온게 아니라 대강 거리 감각은 있음.. 곽지 해변에서 차로 5-10분 거리에 있던 우영담. 알록달록한 색이 선명한 것으로 미루어 봐도 여긴 새로 생긴집이다. 모험아니 모험을 해봤지만. 결과는 만족! 심심한 전복 돌솥밥과 조개젓, 소소한 밑반찬들이 어울어져서 맛있게 먹었다 :)
저녁에 공항 도착하자마자 가야했던 공항 근처 동문시장 근처 맛집. 크림소스 짬뽕이랑 연어회를 시켰음. 짬뽕국물은 매콤하니 오래 기억할만한 맛이었고 연어회는 싱싱한 느낌이 혀끝부터 느껴지는 맛! 맛 최상♡ 가격도 이쁨♡
집들이 음식 고민하다가 한번 해볼까? 했던 밀푀유 나베! 하지만. 일단 먹어는 봐야 따라 만드니께- 한번 가본 그림나베~ 버섯도 넘 이쁘고, 안에들어간 사각 오뎅도 넘 맛있다. 근데 따라만들어서 실패 하고 낙심할까봐 집에서 못해봤다는건 함정... ^^;;
레드 바우처 호텔, 면세 15만원권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예약하고 들른 파크뷰- 조금씩 자주 먹어줘야하는 이상하고 번거로운(?) 식성의 소유자라 부페는 내 돈내고 잘 안가지만. 요긴 좀 특별하다고 해서 들려봤다- 정해진 시각에 도착해서 안내해주신 자리에 착석한 뒤 짐을 놔두고(셀카봉 등) 음식 한바퀴 둘러보기! ㅋ 역시나 지역특성상 해산물들이 싱싱- 고기 종류도 많당 ^^^^ 랍스터+회+바베큐+불로탕+과일+케익 근데 이 중 불로탕 나오는 과정이 젤 웃김- 갑자기 종을 땡땡땡치는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뛰어옴........ 다들 얌전하신 분들인줄 알았는데 정말 깜놀.... 우리도 고민하다가 하나씩 먹어봄. 첨 맛보는 맛인데 심지어 도가니도 별로 안둏아하는데 맛.있.다♡ 술마시고 담날 먹으면 바로 술이 깨..
김포 아울렛가는길에 올림픽 대로에서 잠깐 빠져 브런치 먹긔♡ 프랑스에서 유명한 Paul 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브리오 슈도레라는 빵집이 생겼음.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soso 이지만, 크림브륄레는 넘넘 맛있음. 달다구리+바삭+부들부들 조합은 사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. 요건 같은날 저녁 한강 피크닉♡ 요기에 마이마이 순살치킨+파채 진심 인생치킨이었는데 치킨 사진이 없다..
일주일 내내 머릿속에 자리잡고있던 멕시칸 음식! 사실 미국에서 먹었던 치뽈레가 너무너무 먹고싶었으나... 국내엔 안들어왔다는 점 ㅠ 그 대신 가로수길에 있는 타코 칠리칠리에가서 치킨 브리또랑 야채 엔칠라다를 먹었당- 평일 오후 2시까지는 탄산음료가 공짜 ㅎ 평소에 탄산 자주 안먹긴하지만 그냥주신다니뭐~~ 완전 내스탈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. 그래도 일주일간의 소원 풀었으니 만족! 요건 너무 더워서 집에가는길에 스벅에서 먹은 음료- 콜럼비아 원두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그 비슷한 고소한 향이 많이 나던 아아 :)